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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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날 국내외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민주화 30년을 맞아 시민들이 인권을 중심으로 참여욕구와 민주의식을 표출하는 현상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또한 인권운동은 세분화, 전문화의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인권담론이 확산됨과 동시에 새로운 인권문제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로 21세기는 ‘인권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주권자인 시민들의 인권의식, 인권운동의 압력, 그리고 인권의 이론적·학문적 정당화, 이 세 요소가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해 온 것이 인권의 역사입니다. 지금까지 인권연구는 여러 분과학문에서 인권을 연구소재로 다루어 온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인권의식과 인권운동의 발전에 비추어 본격적인 인권학으로서의 학문적 성과가 만족스럽게 축적되어 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인권학회는 바로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연구자, 정책결정자, 운동가, 당사자들이 인권학의 학문적 테두리 내에서 상호교류에 기반을 둔 실증적·이론적 학술활동을 통해 인권 증진에 이바지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국인권학회는 인권 영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학문 및 학제간 연구를 장려할 것입니다. 또한 학술과 실천의 융합을 지향하려 합니다. 그리고 국내 인권담론과 국제 인권담론의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의 존엄을 옹호하고 인간화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지적 여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인권학회 초대회장

서울대학교 정진성